진앙은 칠레 발디비아(Valdivia) 근처인 니에블라(Niebla) 서쪽 10킬로미터 지점이었다. 산티아고로부터 700킬로미터 남쪽이었다. 지진에 의해 25미터나 되는 쓰나미가 일어나서 칠레 해안을 강타했다. 진앙에서 10,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파고가 10.7미터였다. 이 쓰나미는 태평양을 건너서, 하와이의 힐로를 황폐화시켰다.
2위 : 1964.03 미국 알래스카 리히터 규모 9.2
1964년 알래스카 지진 또는 알래스카 대지진은 1964년3월 27일 금요일 오후 5시 36분 시작했다. 남중부의 알래스카를 가로지르며 땅을 갈라 틈을 만들었으며, 건물이 무너지고, 조수 파도가 약 131명을 곧장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이 알래스카 지진은 굿 프라이데이 지진이라고도 불린다. 지진이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사건을 기념하는 성 금요일(Good Friday)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거의 5분 동안 지속된 지진은 미국과 북미 역사에 있어 가장 강력하게 기록된 지진이었고, 지진계에 의해 측정된 3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순간 진도 9.2였고 리히터 스케일에 8.4로 기재되었다.
그 강력한 지진은 그 지역에 액상화현상을 생기게했다. 땅의 균열은 몇몇의 사회에 주요한 구조적 피해와 재산상 많은 비용을 야기시켰으며 몇몇 산산태의 원인이 되었다. 앵커리지는 많은 주택, 건물, 하부구조 (포장 도로, 보도, 물과 하수 시설, 전기 체계, 다른 인조장치)에 피해가 지속되었다. 코디액 근처 몇몇 지역은 9.1 m 상승했다.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안에, 8.2m 해일이 체네가 마을을 파괴했고, 그 당시 거기서 살고 있던 68명 중 23명을 사망케 했으며 생존자들은 그 파도를 피해 높은 지대로 올라갔다. 해일은 브리티시 콜롬비아, 오리건, 캘리포니아에 사람들과 재산뿐만 아니라, 발데즈, 휘티어, 슈어드, 코디액, 다른 알래스카 사회에도 영향을 끼쳤다.
1,200킬로미터 길이의 단층대가 인도 지각판과 버마 지각판 사이의 침강대에서 단숨에 20미터나 움직이면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그 여파는 시속 800킬로미터의 속도로 퍼져나가 해일로 육지를 덮쳤다. 지진 이후 해일이 육지를 덮치는데 걸린 시간은 진원지와의 거리에 따라 15분에서 7시간까지 차이가 났다.
5위 : 1952.11 러시아 캄차카반도 리히터 규모 9.0
6위 : 2011.03.11 일본 리히터 규모 8.9
지진
최초 진원지는 산리쿠 지방의 연안 바다로, 미야기 북부에서 진도 7의 지진이 관측되었다. 도쿄에서는 5분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하면 이번 지진은 모멘트 규모 8.9이다. 최초 발생시에는 규모가 7.9로 알려졌으나, 약 1시간 뒤에 수정되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한 발표로는 규모 8.4로 알려져 있었으나, 곧 8.8로 정정 발표되었다. 이 규모의 지진은 2011년3월 11일,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가장 센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NHK는 이날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한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후, 시간이 진행되고, 바닷물이 쓸려나가면서 200~300명의 시신이 센다이 시 인근 해안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3월 12일 NHK에서는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최소 사망자 573명, 실종자는 70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으며, 일본 경찰청에서는 오전 2시 현재 도호쿠와 관동 지방의 12현에서 503명이 숨지고 740명이 실종되었으며, 1040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다만 여기에서 센다이 시 아라하마에서 발견된 200~300구의 시신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여진
이번 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여진이 발생하였다. 3월 11일 하루만에도 95건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규모가 5를 넘는 것이 10회였다. 3월 12일 자정부터 정오까지는 108건의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4시 32분과 5시 32분에는 비교적 내륙 쪽인 니가타 현주에쓰 지방에 강도 6약의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의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면서도 유발되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 오전 여섯시를 지나면서 여진의 빈도와 강도는 약해지고 있다.
해일
이 지진으로 인해 알래스카에서 칠레에 이르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태평양 해안 전반을 포함하여 일본의 태평양 연안과 최소 20개국에 해일 경고를 발령하였다. 일본이 내린 해일 경고는 가장 심각한 경고 수준인데, 파도가 적어도 10미터 높이(33피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였다.
지바 현이치하라 시 고이 남해안에 있는 코스모 석유 지바 정유소에서 고압가스 탱크가 낙하하여 아래에 있던 가스관이 파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이 때문에 지바 정유소에서는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도쿄 소방청의 소방정이 출동했으며, 대용량 소화 시스템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이 폭발로 인해 이치하라 시 고이 상공에는 연기가 치솟았으며, 그 연기의 영향으로 고이 부근에 비가 내렸다. 미야기 현게센누마 시에서는 탱크에서 유출된 중유에 불이 붙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시내 전역으로 불이 번졌다. 오후 6시 반경 게센누마 시 위기관리과는 트위터에 "시내 곳곳에 화재 발생 중 - 바로 대피할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미야기 현 재해대책본부 회의에 따르면, 게센누마 시의 시가지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으며, 시내에 대규모 화재가 3개소를 중심으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