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유재석, 성격도 역시 대상감

SBS 연예대상 유재석, 성격도 역시 대상감


KBS와 MBC의 연예대상이 1박2일과 나가수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SBS연예대상은 과연 누굴까? 하는 호기심에
12시가 넘도록 시청했다

SBS도 런닝맨 유재석을 버리고 프로그램을 택할지 아니면 또다른 수를 쓸지 관심이 쏠렸다

역시나 예상대로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한동안 대상 트로피를 꼼찌락 꼼찌락 거리며 한동안 말을 못 이으다가 대상 소감을 밝혔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대상 후보에 오른 이승기, 선배 이경규, 김병만의 이름을 하나 하나 호명하며 대상에 떨어진 후보들까지 아우르는 모습은
유재석이 그동안 쌓아왔던 '착한 이미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였다

또한 옆좌석 구석에 있는 개그투나잇 후배들에게 '내년에는 너희들도 앞자리 앉았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그가 선배들 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존경하는 개그맨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저번에 형(강호동)이랑 통화했습니다. 형(강호동)이 하시는 말씀이 재석아 씩씩하게 마음먹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형이 말씀하신말대로 씩씩하게 내년에도 하겠다, 형(강호동)과 끝까지 가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대상 소감자리에서 강호동을 형이라 지칭하며, 쉽게 끄내기 어려운 말을 한 유재석
선,후배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강호동을 지칭하며 가슴 찡한 대상 소감을 밝힌 유재석은 성격도 역시 대상감이었다

내년에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희극인 대 희극인으로 만나 더욱 재밌는 프로그램에서 만나보고 싶다